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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황후의 품격' 최진혁, 황실 경호대장 승격…복수혈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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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황후의 품격’ 최진혁이 복수혈전을 예고했다.

SBS 수목극 ‘황후의 품격’에서 최진혁은 안타깝게 죽은 엄마에 대한 복수를 위해 황실에 들어온 나왕식(천우빈)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 천우빈(최진혁 분)은 황제 이혁(신성록 분)의 신임을 얻으며 단단한 신뢰관계를 쌓는 모습을 보였다. 극중 천우빈은 위험에 처한 오써니(장나라 분)를 구하는 과정에서 경호대장에게 의심을 받았지만 기지를 발휘, 이혁이 경호대장을 향해 휘두른 화병을 대신 맞고 피를 흘려 의심에서 벗어났던 터. 이후 이혁은 다친 천우빈을 찾아가 자신이 직접 피를 닦아주며 걱정을 드러냈고 천우빈은 어린 시절 선대황제에게 받은 학대로 인한 괴로움에 자신을 때려달라고 애원하는 이혁에게 강력하게 주먹을 날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26일 방송분에서는 최진혁이 경호대장으로 승급되는 위엄 가득한 모습이 담긴다. 극중 일반 황실경호원 복장이 아닌 경호대장 복장을 제대로 갖춰 입은 천우빈이 황제 이혁에게 경호대장 임명을 받는 장면이다. 천우빈은 등 뒤로 배열을 맞춰 서 있는 황실경호원들 사이에서 앞으로 걸어 나온 후 자신의 경호대장복에 배지를 달아주는 이혁을 비장한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경례를 한다. 분노와 증오를 참아내며 뼈와 살을 깎는 고통 속에서도 이혁을 향해 칼을 갈아온 천우빈이 이혁의 최측근인 경호대장에 등극하면서 서슬 퍼런 복수의 ‘핏빛 서막’을 예고,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해당 장면은 경기도 일산 일대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에서 최진혁은 각 잡힌 경호대장 복장과 경호대장 모자까지 들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한 채 등장, 현장의 환호를 이끌어냈던 상태. 최진혁은 극중 천우빈 캐릭터에게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는 이 장면을 위해 완벽하게 몰입, 감춰지지 않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분출했다.

특히 최진혁은 한층 심화된 감정의 눈빛과 비장한 분위기를 드리운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극적 긴장감까지 고조시켰다. 본격적인 복수의 시작을 알리는 천우빈의 의중을 오롯이 담은 열연을 펼치며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제작진 측은 “천우빈이 이혁에게 신뢰를 얻고 든든하게 믿고 아끼는 오른팔이 되면서 천우빈의 복수는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며 “이혁을 비롯해 태후와 소진공주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려는, 황실 점령에 나선 천우빈이 경호대장 자리를 어떻게 이용하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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