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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박항서호` 베트남, 북한과의 평가전서 무승부…17G 연속 무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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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북한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비기며 A매치 17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베트남은 25일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로 베트남은 A매치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베트남은 2016년 12월 7일 인도네시아전 이후 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성적은 8승8무.

이번 평가전은 2019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전력 점검을 위해 펼쳐졌다. 베트남은 2019년 1월 6일부터 열리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D조에 속해 이란, 이라크, 예멘과 맞붙는다.

매일경제

베트남이 25일 북한과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베트남은 스즈키컵에 출전하지 않았던 젊은 선수 위주로 경기를 펼쳐나갔다. 초반 분위기를 잡는 듯 했지만 북한 역시 날카로운 공격으로 베트남을 압박했다.

북한 정일관이 전반 24분 김영일의 패스를 받아 슈팅해 골문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두 팀 모두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0-0인 후반 8분 베트남이 드디어 기회를 살렸다. 콩 푸엉의 패스를 받은 응우옌 띠엔링이 왼발로 북한의 골문을 갈랐다.

그러나 후반 36분 정일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베트남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후반 44분 콩 푸엉이 우측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옆 그물을 흔들며 아쉬움을 남겼다.

추가시간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 한 베트남은 무승부로 북한과의 평가전을 마쳤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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