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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워너원, 계약 연장 없이 31일 해산…박수칠 때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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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그룹 워너원이 계약 연장 없이 오는 31일 해산합니다.

워너원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는 오늘 (18일) "워너원이 예정대로 오는 12월 31일 계약을 종료한다. 워너원의 공식 활동은 내년 1월까지 이어진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워너원은 예정된 연말 시상식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마지막 공식 스케줄이 될 내년 1월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여름부터 CJ ENM 고위 관계자들과 멤버들의 각 기획사 대표자, 매니지먼트사인 스윙엔터테인먼트가 만나 앞으로 남은 앨범 활동과 내년 1월에 열릴 가요 시상식까지 1개월 연장 문제, 나아가 팀을 더 유지할지 논의해왔습니다.

CJ ENM에서 활동 기한을 연장하되 개별 활동도 허용해 '따로 또 같이' 전략을 펴자고 제안했지만, 각 기획사 및 멤버와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윙엔터테인먼트는 "약 1년 반 동안 멋진 모습을 보여준 11명의 청춘, 워너원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의 새 출발과 활동 또한 응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동안 워너원을 사랑해주신 국내외 많은 팬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워너원 멤버들의 앞날을 응원하고 축복해달라"고 전했습니다.

워너원은 지난해 8월 데뷔와 동시에 '괴물 신인'으로 불리며 눈부신 활동을 펼쳤습니다.

2017년 가온차트 연간결산에서 방탄소년단과 엑소에 이어 앨범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앨범 2장 판매량은 135만5천618장을 기록했습니다.

또 올해 가온차트 결산에선 무려 3장이 10위권에 랭크됐다. 앨범 '0+1=1(I PROMISE YOU)'이 78만2천621장으로 4위, '1÷χ=1(UNDIVIDED)'이 64만1천343장으로 5위, 1¹¹=1(POWER OF DESTINY)이 57만1천418장으로 6위에 올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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