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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종합]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vs곽동연, 경쟁 부추기는 교육 현실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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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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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복수가 돌아왔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7회·8회에서는 강복수(유승호 분)가 오세호(곽동연)에게 학교 운영 시스템에 대해 독설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국현(장원영)은 오영민(연준석)에게 스카이 반으로 옮기라고 말했다. 오영민은 유리 부스에서 나가지 않겠다며 문을 잠갔고, 강복수는 유리를 깨고 들어갔다.

강복수는 "오영민. 밥 말리가 이런 말을 했어. 우리 자신만이 우리 마음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너를 가두고 힘들게 하는 건 네 엄마도, 이 학교도 아니야. 네 마음이지. 부수니까 아무것도 아니지? 내가 이 거지 같은 감옥은 부셨지만 네 마음에서는 너 스스로 해방돼라"라며 충고했다.

우연히 학부모들이 이를 지켜봤고, 학부모들은 학폭위를 열어 강복수를 퇴학시켜야 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나 오영민의 반응은 달랐다. 손수정(조보아)은 오영민을 직접 치료해줬고, 오영민은 "전에는 아플 때도 불안해서 단어 외웠거든요"라며 하소연했다. 손수정은 "단어장 갖다 줘?"라며 물었고, 오영민은 "아니요"라며 미소 지었다.

또 박선생(천호진)은 "잘 했다고도 못하겠고 잘 못했다고도 못하겠다"라며 격려했고, 강복수는 "학교가 어쩌다 이렇게 된 거예요? 이게 맞는 거예요"라며 발끈했다. 박선생은 "그러게.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지 나도 모르겠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손수정은 강복수에게 훈계했다. 계소라(김다예)는 강복수 편을 들었고, "전 조금 좋았어요. 그 안에 있는 애들만 특별한 것 같고 선 그어져 있는 것 같고 그랬는데 그거 부서지는 거 보니까 솔직히 속 시원하더라고요"라며 털어놨다. 손수정은 "학생은 다 똑같은 학생이지 특별하고 아닌 거 없어. 아니. 다 특별해"라며 다독였다.

특히 강복수는 오세호에게 "네 엄마랑 너랑 똑같아"라며 쏘아붙였다. 오세호는 "경쟁에서 밀려나는 애들을 챙기려고 들꽃반을 만든 거라고"라며 화를 냈다.

강복수는 "학생들이 힘들어서 죽겠다고 하고 이상한 유리부스나 들어가는 게 네 학교야"라며 독설했고, 오세호는 "두고 봐. 달라질 거니까. 네 생각이 얼마나 얕은지 알게 될 거야"라며 경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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