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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EPL ISSUE] 포그바의 무리뉴 조롱? 오해로 인한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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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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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오해로 인한 해프닝이었다. 폴 포그바가 주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후 자신의 SNS 계정에 웃고 있는 사진을 남겨 논란이 됐지만 브랜드 마케팅에 의한 예정된 포스팅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는 맨유가 결국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맨유는 18일 공식 채널을 통해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떠난다"며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가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이유는 분명하다. 바로 성적 부진이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6년 위기에 빠진 맨유를 구하기 위해 부임했고, 첫 시즌부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역시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최악의 부진에 빠지며 경질설에 시달렸고, 결국 맨유를 떠났다.

이에 대해 맨유는 "맨유는 무리뉴 감독과 결별했음을 발표한다. 맨유는 무리뉴 감독이 그동안 보여준 성과에 대해 감사하고, 그가 성공하기를 바란다. 시즌이 끝날 때 까지 새로운 임시 감독이 팀을 지휘할 것이고, 새로운 감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포그바의 게시물이 논란이 됐다.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살짝 웃고 있는 사진을 올렸고, "제목을 달아줘"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후 포그바는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그동안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이 나왔던 포그바이기 때문에 더 논란이 됐다.

그러나 오해로 인한 해프닝이었다. 논란이 된 게시물은 무리뉴 감독의 경질 이후 포그바가 올린 포스팅이 아니었고, 포그바를 후원하는 글로벌 브랜드 아디다스의 마케팅을 위한 예정된 포스팅이었다. 결국 논란이 되자 포그바 측은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 했다.

이에 대해 영국 축구 전문기자 크리스 윌리엄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디다스에 확인 결과 포그바의 SNS 포스트는 마케팅 일환으로 예정돼 있던 포스팅이었다. 맨유와 무리뉴 감독에게 무례한 것으로 잘못 해석될 수 있다고 판단돼 즉시 게시물을 내린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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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그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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