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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골리앗' 김광현과 한판…새내기들 겁없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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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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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김광현 선배님과 만나보고 싶다. 내년에 꼭 안타치겠다". (김대한) "한국시리즈에서 마지막에 154km를 찍었던 김광현 선배님을 상대해보고 싶다". (변우혁)

'다윗' 김대한(두산)과 변우혁(한화)이 '골리앗' 김광현(SK)에게 겁없이 도전장을 던졌다.

두산의 1차 지명을 받은 청소년대표 출신 김대한은 지난 4일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아마추어 MVP를 수상했다. 그는 "좋은 자리에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김태형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시면 열심히 해 신인왕을 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한에게 프로 무대에서 만나보고 싶은 선수를 묻자 "김광현 선배님과 만나보고 싶다. 제일 잘 던지시니까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는 최고 투수상을 받기 위해 행사에 참석한 김광현을 향해 "내년에 꼭 안타치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천안 북일고 졸업 예정인 변우혁은 뛰어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파괴력이 뛰어나다. 벌써부터 '포스트 김태균'으로 기대를 모을 정도. 변우혁은 18일 제2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에서 홈런상을 품에 안았다.

변우혁은 "이만수 감독님께 너무나 감사드린다. 이만수 감독님처럼 야구계에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는 선수가 꼭 되겠다. 소속팀 한화에 가서도 앞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태균을 롤모델로 꼽은 그는 "한국시리즈에서 마지막에 154km를 찍었던 김광현 선배님을 상대해보고 싶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겁없는 신인들의 과감한 도전, 길고 짧은 건 대어봐야 알 수 있겠지만 두둑한 배짱 하나 만큼은 박수 받을 만 하다. /what@osen.co.kr

[사진] 김대한-변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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