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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베트남 국민을 열광시킨 ‘박항서 매직’이 스즈키컵을 넘어 아시안컵에서도 계속 될까.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내년 1월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이란·이라크·예멘과 함께 D조에 속했다.
베트남이 이 대회 본선에 오른 건 12년 만이다. 지난 2007년 공동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해 8강전에서 이라크에 0-2로 패했다.
이번 대회 D조는 쉽지 않은 상대들이다. 특히 D조 최강자인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아시아 최고인 29위다. 베트남(100위)보다 71계단 높다. 베트남으로선 조 1, 2위를 하거나, 조 3위 중 상위 4팀에 들어야 16강에 오른다.
베트남 성인 남성의 평균 키는 1m65㎝ 단신이다. 그래서 박항서 감독은 체력을 키워 빠르고 악바리 같은 축구로 이변을 연출했다.
박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베트남이 아시안컵에선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 우리 선수 평균 나이가 23.5세다. 이란·이라크 등을 상대로 도전하는 입장에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젊은 패기와 지금의 상승 흐름을 탄다면 역대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묻어난다.
만약 C조인 한국이 조1위, D조인 베트남이 조 2위로 16강에 오른 뒤, 두 팀이 모두 16강전에서 승리하면 8강전에서 맞대결하게 된다.
베트남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25일 하노이에서 북한과, 내년 1월1일 카타르에서 필리핀과 각각 평가전을 치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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