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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풍문쇼’, 김나영 비공개·스몰웨딩 이유 재조명 ”남편 신상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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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풍문쇼’가 방송인 김나영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숨겨진 사연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사기 혐의로 구속된 남편 때문에 모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김나영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했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유소영은 “김나영이 2015년 제주도에서 스몰 웨딩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정말 행복해 보였는데”라며 김나영 사건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다른 패널은 “김나영의 결혼식은 부모님은 따로 보고 친구들 10명만 참석한 결혼식이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이라 남편에 대한 정보가 거의 알려진 게 없었다. 소속사 측에서는 연예인이 아닌 신랑을 배려해서 나이나 직업 같은 인적 사항을 일체 공개하지 않는다면서 양해를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연예부 기자는 김나영 부부의 결혼에 대한 제보를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주변에서 제보를 받았다. 결혼식이 지나고 일주일도 안 됐을 때다. 너무 짧은 제보라 쓰지는 못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당시 제보자가 ‘스몰웨딩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김나영 남편이 불법적인 일을 해서 수입을 올리는 것 같아 보였다. 신상을 공개할 수 없어서 제주도에서 스몰 웨딩을 올린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것에 대한 신빙성이 있는 증거라던가 제보자를 직접 만날 수 없어 기사를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영진은 “사건이 터진 이후 김나영은 ‘남편의 직업에 대해 아는 것은 자산관리를 하고 운용하는 사람이었다. 남편의 수익에 대해서는 깊이 이해지 못했다’고 말했다”며 “김나영의 남편은 김나영보다 10살 많은 71년생 이며 금융권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는 것만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수홍은 “결혼한 지 4년이 지났는데 어떻게 자기 남편이 하는 일을 모를 수가 있냐”며 의아함과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나영의 남편인 S컴퍼니 대표 최모씨는 지난달 13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됐다. 최씨는 금융감독위원회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리고 리딩전문가(전 증권사 직원, 인터넷 BJ 등)를 섭외해 회원들을 모집한 후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김나영은 SNS를 및 공식 입장을 통해 사과의 뜻을 표했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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