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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박항서, 베트남 국영TV 선정 올해의 최고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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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국부인 고 호찌민 주석 급

중앙일보

박항서 감독이 15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승리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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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축구대표팀을 스즈키컵 정상에 올려놓은 박항서(59) 감독이 베트남 국영TV가 뽑은 올해의 최고인물에 뽑혔다.

베트남 국영 VTV1은 올해 베트남을 빛나게한 최고의 인물로 박 감독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VTV1은 박 감독을 조만간 방송국에 초청해 내년 1월1일 신년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지난 15일 '동남아시아 월드컵' 스즈키컵 우승을 이끌었다. 올해 1월 아시아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 8월 아시안게임 4강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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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열릴 자선 경매에 나오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초상화 ‘나의 스승’. 시작가는 5000달러(567만원)다. [사진 베트남 VTN1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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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인기는 국부인 고(故) 호찌민 주석에 버금갈 정도다. 베트남 국민들은 길거리 응원을 펼치면서 박 감독 사진을 호찌민 주석 사진과 함께 흔들었다.

박 감독은 은행, 자양강장제 등 광고모델로 활약 중인데, 광고 섭외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최근엔 베트남 재벌이 박 감독 연봉 인상을 시사했고, 30일 자선경매에 나오는 박감독 유화 초상화의 시작가가 500만원이 넘는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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