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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_beauty] 홍진영은 '코덕'이 분명합니다 (틴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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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희경기자] "여기, 홍진영템 하나 추가요!"

우리가 아는 홍진영의 '인생템'은 파운데이션입니다. 전국의 수많은 안면 홍조녀 및 트러블 보유자들에게 광명을 안겨줬는데요.

그런 그녀가 인생템 리스트를 하나 추가했습니다. 이번에는 '홍샷' 파워래스팅 벨벳 틴트 8종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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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있던 3컬러를 리뉴얼했고요. 코랄, 말린 장미(MLBB), 버건디 등 4가지 색상을 추가했습니다. '코덕'이라면 설렐 수밖에 없는 구성입니다.

앞서 홍진영은 파운데이션 출시 당시 지속력과 커버력을 강조했었습니다. 이번 틴트의 강점 역시 '지속력'입니다. 여기에 코덕들이 좋아하는 착색까지 갖췄죠.

그래서, 발색이 어떻냐고요? 단언컨대, '홍샷'은 직접 써 봐야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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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오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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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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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코덕들 사이에서 극명히 갈리는 취향이 있습니다. 마치 탕수육을 먹을 때 '부먹'이냐, '찍먹'이냐 를 따지는 것처럼….

그건 바로 '무광'과 '유광'입니다. 그리고, 홍진영은 현명했습니다. 무광과 유광을 한 아이템에 넣었으니까요. 역시 그녀는 코덕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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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은 매우 얇고 매끈했습니다. 내용물도 진하게 묻어나오면서, 양 조절이 매우 쉬웠거든요. 초보자가 쓰기에 매우 좋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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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목에 한 번 그어볼까요? 참고로 제가 선택한 컬러는 판타지 핑크. 일명 '잊혀지지 않는 낭만적인 핑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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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 그었는데도 선명합니다. 그러면서도 두껍지 않고 얇게 발린다는 것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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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에 한 번 발라봅시다. 참고로 저는 틴트 없이 살 수 없습니다. 극강의 누드력(?)이 트레이드 마크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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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슥 긋고, "음파~ 음파~" 해보세요. 별다른 도구 없이도 그라데이션 립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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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립으로 발라봤습니다. 드디어 죽었던 혈색이 돌아왔습니다. 사실 핫핑크는 부담스러워 선호하는 편이 아닌데요.

'홍샷'의 판타지 핑크는 형광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쨍하지 않습니다. 그보단 맑은 레드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얼굴을 흙톤으로 만들지 않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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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감은 세미 매트합니다. 끈적이지 않으면서도, 부드럽습니다. 특히 얇게 밀착되며 발리는 느낌이 훌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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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전 색상 발색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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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판타지 핑크, 트루 레드, 스파이시 레드, 살몬 코랄, 스킨 브릭, 시티 로즈, 플럼 버건디입니다.

※ 선택장애를 위한 컬러 추천 ※

1.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웜톤이다.

답: 트루 레드, 살몬 코랄, 스킨 브릭

2. 나는 레드성애자다.

답: 스파이시 레드

3. 일명 '센 언니' 메이크업을 좋아한다

답: 플럼 버건디

4. 나는 내가 쿨톤인지 웜톤인지 술톤인지 모르겠다.

답 : 시티 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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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홍진영이 그렇게 입이 마르도록 설명한 착색을 확인할 시간. 집에 있던 클렌징 티슈로 팔을 슥 닦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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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발색이 약했던 살몬 코랄, 스킨 브릭, 시티 로즈는 지워졌습니다. 하지만 판타지 핑크, 트루 레드, 스파이시 레드, 플럼 버건디는 착색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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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목이 빨개질 때까지 닦았는데도 끄떡 없습니다. 다음 날까지 남아있었습니다. 진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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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지속력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먹방 아님. 지속력을 위한 실험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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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입이 큰 편이 아닙니다. 특히 햄버거 먹을 땐 립 메이크업과 하관 베이스는 거의 포기하다시피 합니다. 어차피 다 지워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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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홍샷이 제 희망이 됐습니다.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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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엔 틴트가 조금 묻었지만, 입술은 처음 바른 것처럼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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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더 본격적으로 먹어보겠습니다. 혀로 입술까지 닦았는데,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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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세트 하나를 전부 클리어 한 뒤입니다. 실제로 입가 베이스 메이크업은 전부 지워졌지만, 입술은 안쪽 빼고 그대로입니다. 조금 감동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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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기서 작은 실험 하나 더. 아이스크림입니다. (이것도 실험 때문임. 먹방 아님.)

화장을 하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고 아이스크림 마음껏 먹는 게 얼마나 힘든지요. 특히 흰 숟가락에 빨간 흔적이 남으면…조금 민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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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홍샷 틴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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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이 거의 깨끗합니다. 가장자리는 조금 불그스름하지만, 이 정도면 합격! 신경쓸 정도로 짙은 색이 묻어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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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다 클리어하고, 다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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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베이스만 벗겨지고 입술은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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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개인 만족도 : ★ ★ ★ ★ ☆

기존 색상에서 리뉴얼된 판타지 핑크, 트루 레드, 스파이시 레드, 그리고 신상 컬러 플럼 버건디는 엄청난 지속력을 자랑함. MLBB 라인은 착색이 연해 살짝 아쉬움. 하지만 색상이 너무 예뻐 안고 가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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