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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탁구 천재' 조대성·신유빈, 종합선수권서 강자들과 초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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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천재'인 16살 조대성과 14살 신유빈이 제72회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초반부터 강자들을 상대할 전망입니다.

조대성은 제주 사라봉 체육관에서 열린 종합선수권대회 대진 추첨 결과, 64강전인 2회전에서 올해 미래에셋대우에 입단한 오민서와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조대성은 대광중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 12월 종합선수권 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10위였던 남자대표팀 에이스 이상수를 4대 3으로 꺾은 이변의 주인공입니다.

조대성은 이 대회에서 중학생으로는 처음 4강에 진출했습니다.

또 올해 1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상비 1군으로 발탁되기도 했습니다.

1회전 경기 없이 2회전에 합류한 조대성의 상대로 유력한 오민서는 올해 전국체전 고등부 단식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입니다.

오민서는 1회전에서 중학생인 조한국을 무난히 꺾고 2회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조대성이 오민서마저 제압한다면 8강에서는 지난주 세계 톱랭커들이 출전한 그랜드 파이널스 남자 복식 우승자 임종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세계주니어선수권 8강에 오른 여자탁구의 기대주인 신유빈은 초등학교 선수인 김다희를 1회전에서 꺾으면 2회전에서 여자 대표팀 대들보인 양하은을 만납니다.

신유빈은 14살의 어린 나이에도 올해 1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5위를 차지해 상비 1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신유빈과 맞붙을 가능성이 큰 양하은은 올해 아시안게임 출전한 여자 대표팀의 주축 선수입니다.

'탁구 신동'으로 불리는 오상은 미래에셋대우 코치의 아들 오준성은 3회전에 오르면 남자대표팀의 주축인 장우진과 만날 공산이 큽니다.

오준성은 지난해 종합선수권대회 때 초등학교 5학년으로 참가해 고등부와 실업팀 선수를 물리치고 32강에 올라 주목받았습니다.

오준성이 3회전에 오르면 맞대결할 수 있는 장우진은 남자대표팀의 에이스입니다.

올해 코리아오픈 3관왕에 이어 그랜드 파이널스 남자복식 우승과 혼합복식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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