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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펠레, "네이마르, '다이빙'으로 스스로 이미지 망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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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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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네이마르는 경기 대신 심판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눈에 띄기 시작했다."

미국 'ESPN'은 지난 17일(한국시간) "펠레는 네이마르가 '다이빙'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이미지를 망치고 있다고 우려했다"며 "펠레는 네이마르가 다이빙 대신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어난 플레이만큼이나 무리한 다이빙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과도한 리액션으로 전 세계의 놀림감이 되기도 했다.

대표팀뿐만 아니라 클럽팀서도 과도한 다이빙으로 상대팀 선수들의 비난을 받았다. 특히 최근 열린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도 다이빙 논란이 있었다. 리버풀 선수들은 네이마르의 플레이를 비난했다.

펠레는 "나는 항상 네이마르가 항상 위대한 선수가 될 것이라 말했다"며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네이마르는 경기 대신 심판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눈에 띄기 시작했다. 이러한 행동때문에 그의 이미지가 부정적인 것이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네이마르는 플레이보다 무리한 다이빙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펠레는 "나는 그와 몇 차례 다이빙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의심할 여지 없이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아버지는 아들을 비판하지 않고 도와야만 한다"고 밝혔다.

펠레는 "사람들은 내가 네이마르에게 너무 큰 영향을 끼친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네이마르의 이익을 위해 그것을 하고 있다. 나는 그와 브라질 대표팀을 위해서라도 더 잘하기를 원한다. 내가 네이마르를 도와서 그가 더 발전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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