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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공식입장] '황후의 품격' 열악한 노동 환경 폭로...SBS "휴게시간+출장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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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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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29시간 30분 연속 촬영". SBS 측이 '황후의 품격' 스태프들의 폭로에 입장을 전했다.

희망연대노조는 17일, 오는 18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의 근로 시간 미준수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 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관련 고발장을 접수하고 청장과의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 측은 "'황후의 품격'은 촬영 시작단계부터 20시간이 넘는 장시간 촬영을 진행했다. 10월 10일에는 29시간 30분 연속 촬영이 이뤄졌다. 또한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휴차 없이 10일 연속이라는 장시간 고강도 촬영도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SBS 측은 "'황후의 품격' 29시간 30분 촬영으로 알려진 10월 10일 정읍, 영광 촬영의 경우 여의도에서 06시 20분에 출발, 지방에서 익일 05시 58분에 촬영이 종료됐다. 여기에는 지방으로 이동하는 시간과 충분한 휴게시간이 있었다. 이에 따라 총 21시간 38분 근로시간이 됐다. 또한 1인당 4만원의 별도의 출장비도 지급됐다. 그리고, 다음날은 촬영이 없는 휴차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SBS는 이번을 계기로 근로시간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좋은 작품을 선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나라, 신성록, 최진혁, 이엘리야 등이 출연하는 '황후의 품격'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이하 SBS 공식입장 전문

'황후의 품격' 29시간30분 촬영으로 알려진 10/10일 정읍,영광 촬영의 경우 여의도에서 06:20 출발, 지방에서 익일 05시 58분에 촬영이 종료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지방으로 이동하는 시간과 충분한 휴게시간이 있었으며, 이에 따라 총 21시간 38분 근로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1인당 4만원의 별도 출장비도 지급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은 휴차(촬영없이 휴식시간 가짐)였습니다.

앞으로 SBS는 이번을 계기로 근로시간을 준수하기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좋은 작품을 선보여드릴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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