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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보헤미안 랩소디’, 전 세계 흥행 1위 음악 전기 영화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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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뜨거운 흥행 열풍에 힘입어 역대 음악 전기 영화 흥행 수익 1위에 등극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Metro)는 16일(현지시간) “’보헤미안 랩소디’가 음악 전기 영화의 이전 흥행 수익 기록들을 모두 뛰어넘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 세계적으로 6억 달러(한화 약 6800억원) 이상을 벌어 들였다. 이로서 ‘보헤미안 랩소디’는 힙합 그룹 N.W.A의 일대기를 그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이 가지고 있던 2억6100만 달러(한화 약 2271억원)를 제치고 전 세계 흥행 음악 전기 영화 1위에 등극 했다. 또한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 수익은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과 ‘맘마미아(2008)’의 기록도 뛰어 넘는 기록이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는 전설의 록 그룹 퀸의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았다. 5500만 달러(한화 약 621억4500만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 세계 팬들의 열광적인 인기를 얻으며 10배를 뛰어 넘는 수익을 올리는 그야말로 대박 행보를 걷고 있는 것. 이러한 흥행에는 아시아와 남미 지역의 싱어롱 상영관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국내에서 ‘보헤미안 랩소디’는 열풍이라 할 정도의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약 6113만 달러(한화 약 692억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영국에서의 누적 수익인 약 5863만 달러(한화 약 664억원)를 훌쩍 뛰어 넘는 기록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큰 인기와 더불어 작품성도 인정받으며 제 76회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드라마부문 작풍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리드싱어 프레디 머큐리 역을 맡아 열정적인 연기로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인 라미 말렉도 남우주연상 후보가 됐다. 또한 미국배우조합(SAG) 영화상 2개 부문 후보작으로도 선정됐으며,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의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과연 ‘보헤미안 랩소디’가 흥행과 더불어 수상의 영예까지 안을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제공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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