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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박효원, 유럽투어 알프레드 던힐컵 공동 42위..한국계 립스키 통산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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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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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원(31·박승철헤어스튜디오)이 자신의 2018년 마지막 라운드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박효원은 17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라인 레오파드크릭CC(파72·7249야드)에서 끝난 유럽프로골프투어 2018년 마지막대회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유로) 최종일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를 기록한 박효원은 빅터 페레즈(프랑스) 등과 공동 42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효원은 대회 첫날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위에 자리하며 상위권 입상의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대회 2라운드서 5오버파로 부진해 턱걸이로 컷을 통과한 뒤 무빙데이인 3라운드서도 2타를 잃어 반등에 실패했다. 그러나 대회 마지막 날에는 뒷심을 발휘했다. 보기는 2개로 줄이고 버디 6개를 솎아내 4타를 줄여 순위를 전날보다 20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한편 우승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데이비드 립스키(30)가 차지했다. 립스키는 마지막날 더블보기와 보기를 1개씩 범했으나 버디 7개를 잡아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립스키는 데이비드 드라스데일(스코틀랜드)의 추격을 2타차 2위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4년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 이후 약 4년 만에 맛본 유럽무대 통산 2승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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