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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HI★PICK] "S 비가수-K 아이돌-M 연기돌" 3色 연말무대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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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사진=SBS, KBS, FNC, SM, 판타지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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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의 바쁜 1년이 지나 연말 무대가 성큼 다가왔다. 연말 무대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인 MC 라인업을 살펴봤다.

지난 1년의 가요계를 총정리하는 연말 가요 축제들이 베일을 벗고 있다. '2018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는 지난 10, 12, 14일 등 세 차례에 걸쳐 한국, 일본, 홍콩에서 개최됐고, 오는 25일 SBS '가요대전', 28일 KBS '가요대축제', MBC '가요대제전' 또한 순차적으로 라인업을 공개하며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확정된 MC 라인업을 주목할 만 하다. '2018 MAMA'의 호스트로 정해인, 박보검, 송중기가 등장해 시상식의 의미를 품격 있게 소개하는 역할을 했고, 지상파 연말 무대를 진행할 MC들 또한 확정됐다. 무엇보다 아이돌 가수부터 배우와 예능인까지, 서로 다른 스타일로 구성된 MC 라인업이 연말 무대의 색깔까지 짐작하게 한다.

먼저 '가요대전'의 MC는 비가수인 조보아와 전현무가 맡는다. '더 웨이브(THE WAVE)'라는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한류 가수들이 출연하는 '가요대전'에서 전현무와 조보아는 예능 단골손님답게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3사 중 유일하게 비가수로만 이뤄진 만큼 새로운 시선에서 나눌 이야기들이 기대된다.

'가요대축제' MC는 올해 가요계에서 가장 핫한 인물들 중에서 정해졌다. 엑소 찬열, 방탄소년단 진, 트와이스 다현이 그 주인공이다. 찬열과 진은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진행이다. 무엇보다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모두 '가요대축제'에서 무대를 꾸밀 예정인 만큼 찬열, 진, 다현은 다채로운 매력을 더 친근하게 선보일 전망이다.

'가요대제전' MC에 대해서는 MBC 측이 17일 본지에 "노홍철, 소녀시대 윤아, 샤이니 민호, 아스트로 차은우가 진행을 맡는다"고 전했다. 맏형 노홍철이 예능 베테랑다운 진행을 선보이고, 윤아, 민호, 차은우는 무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특히 세 사람의 공통점 중 하나는 연기돌이다. 비주얼 MC 군단의 호흡에 관심이 쏠린다.

연말 무대는 여느 음악 프로그램보다 많은 출연진이 모이는 장이다. 많은 가수들은 연말 무대를 위해 기존 활동곡을 색다르게 꾸민 특별 무대 및 다른 가수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준비한다. 그만큼 볼거리가 다양하지만, 이런 즐거움이 산만하지 않게 시청자들에게 오롯이 전달되려면 매끄럽게 각 무대를 잇는 MC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MC들의 활약과 다채로운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가요대전'은 오는 25일, '가요대축제'는 28일 오후 8시 30분, '가요대제전'은 31일 오후 8시 45분 생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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