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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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에도 박항서 매직이 통했다.
SBS가 15일 중계한 베트남 대 말레이시아 스즈키컵 결승 2차전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은 전국 기준 18.1%(수도권 19%)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신과의 약속', KBS2 '삼청동 외할머니', KBS2 '배틀트립'은 각각 12%, 1.5%, 3%를 기록, 동시간대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SBS가 지난 11일 케이블 채널(SBS 스포츠)로 중계했던 결승 1차전 시청률은 4.706%였다. 이는 케이블 채널의 올해 국내 프로야구 평균 시청률(1.157%·정규 시즌)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치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5일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1대 0으로 꺾고,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항서 감독은 스즈키컵 우승 축하금인 10만달러(약 1억1345만원)를 베트남 축구 발전 등을 위해 쾌척하기로 했다.
[이투데이/유정선 기자(dwt8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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