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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박항서 애제자 꽝하이, 올해만 개인상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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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박항서(59) 감독의 베트남대표팀 애제자 응우옌꽝하이(21·하노이FC)가 2018년 3번째 개인상으로 평생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베트남은 15일 말레이시아와의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선수권 결승 2차전을 1-0으로 이기고 합계 3-2로 일명 ‘스즈키컵’이라 불리는 해당 대회를 제패했다. 박항서 감독의 지휘하에 베트남은 10년 만이자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응우옌꽝하이는 스즈키컵 베트남-말레이시아 파이널 2차전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하여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매일경제

박항서 애제자 응우옌꽝하이(19번)가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선수권 MVP에 선정됐다. 대회 4강 2차전 득점 후 모습.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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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축구연맹은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우승하자 응우옌꽝하이를 2018 스즈키컵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응우옌꽝하이는 박항서 감독의 지도에 힘입어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 올해의 영플레이어상도 받았다.

스즈키컵에 앞서 응우옌꽝하이는 베트남 23세 이하 최우수선수상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박항서 감독은 응우옌꽝하이를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시아 최고 유망주로 육성했다.

응우옌꽝하이는 명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박항서 감독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항서 감독은 2018 스즈키컵 응우옌꽝하이를 수비형 미드필더(2경기)와 중앙 미드필더(4경기), 라이트 윙(2경기) 등 선수단 상황과 전술적인 필요성에 따라 다양한 포지션에 기용하며 역량을 최대한 활용했다.

이번 스즈키컵 응우옌꽝하이는 8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박항서 감독의 지시에 부응하여 다채로운 역할을 해내면서도 3득점 2도움으로 골에도 적잖이 공헌했다.

■응우옌꽝하이 주요 경력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선수권 MVP

2017 베트남축구협회 올해의 선수 3위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 영플레이어상

2017·2018 베트남축구협회 영플레이어상

2017 베트남프로축구 영플레이어상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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