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감독은 우리나라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종료 휘슬이 울렸을 때 '아 우승이다'라는 것만 순간적으로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한국을 향한 베트남 국민들의 애정도 깊어지면서 박 감독에게는 최고의 민간 외교관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었습니다.
하지만 박 감독은 "저는 축구밖에 모르고 축구 지도자 역할만 평범하게 행복하게 하려고 생각한다"며 스스로를 낮췄습니다.
이제 베트남은 아시아 최고의 무대인 아시안컵에 나섭니다.
베트남의 조별리그 상대국들은 이란과 이라크 등 강팀들입니다.
이에 박 감독은 우승의 기쁨을 즐길 여유도 없이 아시안컵 준비에 집중해야 합니다.
박 감독은 "20일부터 아시안컵 준비를 해야 한다"며 "우승을 느낄 시간도 없이 다음 준비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019 AFC 아시안컵은 내년 1월 5일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