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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어게인TV]'궁민남편' 권오중의 아버지에 대한 회상과 소울푸드.."사랑한다고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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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궁민남편'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권오중이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16일 저녁 6시 35분 방송된 MBC '궁민남편' 에서는 다섯 남편의 소울푸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권오중은 어린 시절을 보냈던 동네를 찾았다.

그곳에서 연탄 불고기가 소울푸드라고 전한 권오중은 "아버지와 함께 왔던 시절이 기억이 남았다"고 말했다.

권오중은 연탄불고기를 먹으며 "돌아가시기 전 아버지가 치매 증상도 약간 있었다"며 "어머니가 외출하면서 아버지 밥 챙겨드리라고 해서 거동이 불편하신 아버지께 처음으로 밥을 떠서 먹여드렸는데 아버지가 '고맙다 막내가 최고다'라고 하셨다 그거 드신 후 쓰러지고 병원에 가서 돌아가셨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용만은 "내 아들이 준 식사를 마지막으로 행복하게 가셨다고 생각한다"고 위로했다.

권오중은 "아버지와 유대관계가 좋지 않았다"며"아버지가 술을 너무 좋아하셔서 매일 취해계셨다" 고전했다.

그러면서 "그런 아버지가 너무 싫어서 돌아가셨을 때 삼 형제가 아무도 울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권오중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아버지가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또 권오중은 돌아가신 후 가장 후회되는 점에 대해 묻자 "돌아가시고 입관할 때 가족들 마지막 인사 순간 때도 말을 잘 안 했다 돌아가실 때 사랑한다고 말 못했다"며 "그냥 아버지 좋은데 가세요라고만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차인표는 권오중을 위로하며 훈훈한 장면을 그려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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