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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엄마 왜 끼부려"..'아모르파티' 핑크빛 싱혼들→자식들은 부끄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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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아모르파티' 싱혼들의 핑크빛 데이트가 무르익어가고 있다. 그럴수록 자식들의 고개는 무거워지고 있다.

16일 방송된 tvN '아모르파티' 2회에서 배윤정의 어머니 이정순, 허지웅의 어머니 김현주, 나르샤 어머니 방원자, 이청아의 아버지 이승철, 하휘동의 아버지 하창환은 크루즈에서 로맨틱한 첫 날 밤을 보냈다. 이들은 친구에게 인생샷을 선물하라는 미션을 받았던 바.

허지웅의 어머니에게 사진 선물을 받은 배윤정의 어머니는 "누가 내 사진을 찍어주니까 너무 기분이 좋았다. 평생 이런 대접을 어디가서 받나"라며 행복해했다. 하휘동의 아버지는 허지웅의 어머니에게 "사진이 밝고 예쁘게 나왔다. 그래서 선물해드렸다"며 넌지시 호감을 내비쳤다.

이청아의 아버지는 "방공주님께 아모르파티"라는 편지와 함께 나르샤의 어머니를 찍은 사진을 보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는 "첫 만남 이후 2주 만에 만났는데 원자 씨가 오라버니 하면서 다가와줬다. 귀엽더라. 누이동생 같았다"며 활짝 웃었다.

나르샤의 어머니 역시 이청아의 아버지에게 사진 선물을 보냈다. 배윤정의 어머니도 나르샤의 어머니의 사진을 찍었다. 내심 기대하던 하휘동의 아버지만 사진 선물을 못 받은 셈.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서운한 감정은 없다"고 했지만 아들 하휘동은 크게 민망해하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하루가 지나자 싱혼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변했다. 허지웅의 어머니는 이청아의 아버지를 오빠라고 불렀고 이를 지켜보던 허지웅은 "엄마 왜 끼를 부리고 그래. 왜 그러는 거야"라며 심통을 부렸다. 이청아의 아버지는 "오빠 좋지 하하하. 내가 편해지는 구나 싶다"며 만족스러워했고 이청아도 부끄러워했다.

두 사람은 아리타 마을에서 도자기를 같이 만들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냈다. 강호동과 스튜디오의 자식들은 허지웅 어머니와 이청아 아버지를 보며 영화 '사랑과 영혼'을 떠올렸다. 준 도자기 전문가인 허지웅의 어머니 역시 '사랑과 영혼'을 언급하며 이청아의 아버지를 도와줬다.

허지웅은 "마흔 넘어 여동생이 생기지 않을까"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청아 역시 "여기서 우리 중에 가족이 새로 생길지 모른다"고 거들었다. 앞서 인생사진을 선물했던 나르샤의 어머니까지 언급하며 "오빠가 생길지 언니가 생길지 모르겠다"며 기분 좋은 설렘을 내비쳤다.

OSEN

하휘동의 아버지도 반전에 나섰다. 나르샤 어머니와 배윤정 어머니에게 잘 보이려고 토끼 머리띠까지 썼고 전동휠을 타며 상남자 매력을 발산했다. 배윤정의 어머니에게 전동휠 타는 법을 가르쳐주며 다정한 면모를 보였고 호러 하우스에 들어가서도 손을 꼭 잡고 리드했다.

무릎이 안 좋은 배윤정의 어머니는 자신을 옆에서 계속 챙겨주는 하휘동 아버지에게 마음을 내비쳤다. 계속 손을 잡고 걷자며 먼저 손을 덥석 잡아 핑크빛 무드를 더했다. 하휘동 아버지가 햄버거를 맛있게 먹자 "내가 나중에 햄버가 사드릴게"라며 든든한 누나미를 뿜어냈다.

한편 '아모리파티'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살아가는 스타들을 홀로 키워낸 홀어머니, 홀아버지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아모르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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