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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MLB.com "클루버·바우어, 클리블랜드에 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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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코리 클루버.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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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코리 클루버나 트레버 바우어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낮아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6일(한국시간) "인디언스는 클루버나 바우어 중 하나를 트레이드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최근 트레이드 가능성을 낮췄다"고 밝혔다.

올해 클루버는 20승 7패, 평균자책점 2.89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올랐고 12승 6패, 평균자책점 2.21로 호투한 바우어도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그럼에도 팀이 이들 중 하나를 내보내려 했던 것은 연봉 부담을 덜기 위함이었다.

클루버는 2019시즌 1700만 달러를 받고, 2020년(1750만 달러)과 2021년(1800만 달러)은 클럽 옵션이 있다. 올해 연봉이 652만5000만 달러였던 바우어는 연봉 조정 자격 2번째 시즌을 맞아 몸값이 올라갈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다른 선수를 보내 연봉 총액을 덜어낸 덕에 이들을 지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에드윈 엔카나시온, 욘더 알론소, 얀 곰스를 트레이드한 인디언스가 재정적 걱정 때문에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클리블랜드는 연봉 총액을 낮추기 위해 클루버나 바우어를 비롯한 주축 선수 중 일부를 트레이드할 계획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3명을 트레이드하며 1800만 달러 정도를 줄였고, 이에 헤이먼도 "클루버와 바우어는 클리블랜드에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그대로 클리블랜드에 잔류할 경우, 선발 보강을 노렸던 다른 팀의 계획에는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클루버는 이번 오픈시즌 FA 시장과 트레이드 시장을 통틀어 투수 중에는 최대어로 분류된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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