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승리해 우승한 베트남 대표팀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2018.12.16AFP/뉴스1 © AFP=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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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베트남 국민들을 열광에 빠뜨린 '박항서 매직'이 국내에서도 기념비적인 시청률을 남겼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18 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11일 원정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던 베트남은 1승1무로 말레이시아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올라선 스즈키컵 정상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상파 SBS의 전파를 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스즈키컵 결승 2차전 시청률은 18.1%를 기록했다. 주말 황금 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제친 숫자다. 케이블 방송(SBS스포츠)의 3.8%를 합치면 21.9%라는 기록적인 수치가 나왔다.
스즈키컵 결승전은 SBS에서 방송된 시청률만으로도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 KBS 2TV 예능 '배틀트립', tvN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등을 큰 차이로 누르고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SBS 스포츠 측에 따르면 지상파 SBS 방송의 분당 최고시청률은 후반 막바지 28.4%까지 치솟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SBS스포츠도 분당 최고시청률 역시 8.4%까지 상승세를 그리는 등 큰 호응을 끌어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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