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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축구는 아픔도 겪었다.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에 1-2로 패하며 겪은 '반둥 쇼크'다.
당시 핵심 선수가 포함된 말레이시아는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18년 AFF 챔피언십(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0-1로 베트남에 졌다. 1차전 홈 경기 2-2 무승부에 이어 합계 2-3 패배로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인 감독 박항서가 지휘한 베트남이 우승했다.
베트남은 2008년 대회 우승 이후 10년 만에 동남아시아 축구 최강자로 등극했다. 통산 두 번째 우승일정도로 큰 성과다. 말레이시아는 2010년 대회 우승, 2014년 준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베트남에 가로막혔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여름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에서 한국을 꺾고 2승 1패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과 승점 타이였으나 승자승 우위로 1위에 올라 16강에 진출했다. 말레이시아는 일본과 16강에서 만나 탈락했다. 한국은 이라느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일본을 차례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루는 과정에 유일한 패배 상대 말레이시아는 한국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초된 베트남에 의해 스즈키컵에서 좌절을 맛봤다. 베트남의 중심에 한국인 박항서 감독이 있었다는 것은 묘한 인연이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일 이끌고 반둥 쇼크의 아픔을 갚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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