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선수들 |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강이슬을 필두로 3점포가 폭발한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이 2연승으로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KEB하나은행은 14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84-66으로 물리쳤다.
KEB하나은행은 12일 '대어' 청주 KB스타즈를 낚은 데 이어 연승을 이어가며 4위(5승 8패)로 올라섰다.
3위 삼성생명(6승 5패)과는 2경기 차다.
OK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져 5위(4승 8패)로 밀려났다.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은 강이슬의 활약을 앞세워 20-17로 앞선 KEB하나은행은 간발의 리드를 이어가다가 2쿼터 후반부 들어 한 발씩 격차를 벌렸다.
2쿼터 4분 17초를 남기고 고아라가 3점 슛을 터뜨리고, 신지현이 2점을 더하며 39-32로 리드했다.
KEB하나은행의 강이슬 |
2쿼터 종료 직전엔 강이슬이 3점 버저비터를 꽂아 44-3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강이슬, 김이슬이 연이어 3점 슛 행진을 이어가며 52-34를 만든 KEB하나은행은 3쿼터 3분여를 남기고는 20점 차 넘게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4쿼터 진안과 단타스 쌍포를 앞세운 OK저축은행의 추격전이 펼쳐졌으나 KEB하나은행은 2분 12초를 남기고 79-64에서 백지은이 다시 3점 슛으로 상대 기를 완전히 꺾었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3점 슛을 26개 시도해 절반인 13개를 명중했다.
강이슬이 이 중 5개를 성공하는 등 27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샤이엔 파커가 더블더블(13점 11리바운드)을 작성하고, 백지은과 김이슬이 10점씩 보탰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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