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황희찬 獨 2부리그 드리블 1위…전반기 최종전 준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황희찬(22·함부르크)이 진출한 독일프로축구 차상위리그가 어느덧 일정의 절반을 소화하기 직전이다. ‘황소 같은 저돌성’이라는 본연의 장점은 생애 처음으로 경험하는 무대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함부르크는 15일(한국시간) 뒤스부르크와의 2018-19시즌 독일 2부리그 1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독일 2부리그는 매년 34경기를 치르므로 해당 매치를 통해 반환점을 돌게 된다.

황희찬은 16라운드까지 독일 2부리그 12경기·816분 2득점. 축구통계 최고봉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56차례 돌파를 시도하여 30번 성공했다.

매일경제

황희찬. 사진=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8-19 독일 2부리그 800분 이상 출전자 중에서 황희찬의 90분당 3.30차례 드리블 유효는 단독 1위에 해당한다. 12라운드부터 ‘독일 차상위리그 돌파력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이번 시즌 황희찬은 센터포워드(5경기 1득점)와 오른쪽 날개(4경기 1득점) 그리고 레프트 윙(3경기)으로 기용되며 함부르크의 새로운 전천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활동 무대를 옮겼음에도 전보다 더 건강한 것도 긍정적이다. 황희찬은 2017-18시즌 오스트리아 1부리그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18경기·88일 동안 부상에 신음했으나 이번 시즌 함부르크 합류 후에는 2경기·19일밖에 결장하지 않았다.
매일경제

황희찬 2018-19 독일 2부리그 개인 기록


매일경제

황희찬 이번 시즌 함부르크 출전 포지션


매일경제

황희찬 최근 2년 결장 집계


dogma0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