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구단 SK는 14일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과 총액 130만달러(연봉 105만달러·옵션 25만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로맥의 연봉은 올해(50만달러)보다 두 배 가량 상승했고, 옵션(올해 35만달러)을 포함한 총액(올해 85만달러)도 45만달러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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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 시즌에는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6 43홈런 107타점 102득점을 올리며 역대 SK 선수 최초이자 KBO리그 13번째로 타율 3할-홈런 40개-100타점-100득점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써냈다.
SK는 “로맥이 뛰어난 파워와 높은 출루율, 안정적인 수비 등으로 꾸준히 팀 전력에 기여하면서 3년 연속 SK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계약을 마친 로맥은 “SK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인천 팬 여러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챔피언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SK는 2015년부터 4년간 선발진의 주축을 담당한 메릴 켈리를 메이저리그로 떠나보낸 뒤 대체 선수로 우완 투수 브록 다이손을 영입했다. 지난 12일에는 앙헬 산체스와 재게약을 했고, 이날 로맥과도 재계약을 마치면서 2019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로맥과 산체스, 다익손은 내년 2월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시작되는 스프링캠프부터 SK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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