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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MLB.com, "강정호, 기량 되찾으면 30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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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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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강정호를 향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기대는 여전하다.

‘MLB.com’ 피츠버그 공식 홈페이지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가한 클린트 허들 감독의 코멘트를 중심으로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피츠버그는 이번 오프시즌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다. 내야수 강정호, 외야수 로니 치즌홀과 1년 단기계약을 맺은 가운데 내야수 에릭 곤살레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것이 전부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지금까지 영입을 두고 오프시즌 최대치라고 설명했다. 추가적인 전력 보강은 없을 전망이다.

MLB.com은 ‘강정호가 기량을 찾으면 30홈런도 가능하다. 치즌홀도 지난 2년간 건강했을 때 수준 높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곤살레스도 기회가 주어지면 양질의 주전 유격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추가한 투수 유망주들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켰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2017시즌 전체를 결장했다. 지난 4월에야 취업비자를 얻어 미국에 돌아갔고, 시즌 마지막 3경기를 앞두고 빅리그에 콜업됐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와 1년 남은 옵션 계약을 포기한 뒤 1년 연봉 300만 달러, 인센티브 250만 달러에 새로운 계약을 했다. 2015년 15홈런, 2016년 21홈런을 터뜨린 강정호의 장타력을 잊지 않았다.

한편 허들 감독은 하위권으로 평가받는 피츠버그의 잠재력이 내년 시즌 경쟁할 수 있는 힘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윈터미팅에 참석한 허들 감독은 “기량이 향상될 수 있는 선수가 각 포지션에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누구에게든 기회가 있을 것이다”며 닉 엑스타인, 제이콥 크루스 등 새로운 타격코치들의 가세로 타선의 일관성 있는 생산력도 기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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