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미국 래퍼 니키 미나즈가 성폭행 전과가 있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TMZ는 니키 미나즈와 남자친구가 만난 지 몇 달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깊은 관계로 발전해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보도했다. 니키 미나즈는 남자친구를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며 2세 계획도 논의 중이라고.
TMZ에 따르면 니키 미나즈의 남자친구는 16살이었던 1994년 동급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아 추가로 7년을 복역, 2013년에 석방됐다. 니키 미나즈는 피해자의 어머니가 피해자를 위해 거짓 증언을 해 남자친구가 누명을 쓴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
니키 미나즈의 연애 소식에 한 팬은 니키 미나즈의 SNS에 “우리는 이 남자를 강간범이라 부른다. 그가 16살 때 성폭행을 했기 때문이야”라는 글을 남겼지만, 니키 미나즈는 “그들은 연인 관계였어. 내 삶에 관여하지마”라며 남자친구를 옹호하는 댓글을 게재했다.
한편, 래퍼 니키 미나즈는 지난 2010년 첫 정규 앨범 ‘핑크 프라이데이(Pink Friday)’를 발매하며 데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 래퍼로 손꼽힌다. 지난 8월 방탄소년단과의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돼 화제가 됐다.
wjlee@mkinternet.com
사진|니키 미나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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