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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이정현·브라운 63P 합작’ KCC, KGC에 연장 접전 끝 승리…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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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 KGC에 연장 접전 끝 승리…3연패 탈출

쿠키뉴스


KCC가 연장 접전 끝에 KGC를 꺾었다.

전주 KCC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111-109로 승리했다. KCC는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나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정현이 33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브랜든 브라운도 3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GC는 레이션 테리가 41득점, 박지훈이 23득점을 올리는 등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KCC가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앞서나갔다. 이정현은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올리는 등 내외곽에 걸쳐 영향력을 보였다. KGC는 레이션 테리, 양희종의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KCC가 20-15로 앞선 채 1쿼터가 마무리됐다.

2쿼터 KCC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이정현의 3점포, 브랜든 브라운의 활약 등으로 11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KGC가 박지훈의 3점포, 2쿼터 종료 부저와 함께 터진 이민재의 3점슛으로 33-39까지 따라붙으며 전반전이 종료됐다.

3쿼터 KGC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중심에는 테리가 있었다. 양희종의 3점슛을 시작으로 테리와 에드워즈가 차례로 3점포를 터뜨리며 45-47까지 점수를 좁혔다. 여기에 테리가 3점포에 이어 외곽에서의 파울로 얻어낸 3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3쿼터 4분을 남기고 54-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GC는 테리의 3점포 등을 묶어 68-62까지 점수를 벌렸다.

4쿼터 KCC가 반격을 시작했다. 이정현의 3점포, 브라운의 득점 등으로 4쿼터 시작 4분 만에 71-70으로 재역전을 만들어냈다. 이후 양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쳤다. 결국 30여 초를 남기고 터진 박지훈의 3점슛으로 인해 경기는 연장전까지 접어들었다.

연장전에도 접전이 펼쳐졌다. 경기 종료 47.5초를 남기고 KCC가 KGC에 96-94로 근소하게 앞섰다. 신인 변준형의 실책으로 인해 29초를 남기곤 97-94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KGC는 테리가 얻어낸 자유투 3개 가운데 2개만을 성공하면서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으나 기승호의 극적인 3점포로 99-99 동점을 만들면서 연장 2쿼터에 접어들었다.

연장 2쿼터 KCC 정희재가 3점포로 포문을 열자 KGC도 테리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양 팀은 경기 종료 33초를 남긴 상황까지 109-109로 팽팽히 맞섰으나 종료 직전터진 이정현의 득점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안양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쿠키뉴스 문대찬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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