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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어게인TV]'복수가 돌아왔다' 조보아X곽동연, 유승호 학폭 가해자로 둔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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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조보아와 곽동연이 유승호를 학폭 가해자로 둔갑시킨 이유는 무엇일까.

11일 방송된 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연출 함준호|극본 김윤영)에서는 손수정(조보아 분)의 목숨을 구하는 강복수(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영민(연준석 분)은 강복수에 "그런데 우리 쌤이랑 아는 사이예요? 왜 안 가시고"라며 손수정과의 사이를 물었다. 강복수는 "손수정이 선생님이야?"라면서 그가 왜 죽으려고 한 것인지 물었다. 이를 못 알아들은 오영민은 "진짜 죽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SNS에 글 올리고 일이 너무 커져서"라고 설명했고, 강복수는 손수정이 왜 죽으려 했냐고 물었다. 이에 오영민은 "모르겠어요 갑자기 저한테 같이 죽자고"라며 혼란스러워 했다.

의식을 되찾은 손수정은 보도된 방송 뉴스를 보곤 자신의 목숨을 구한 것이 강복수란 사실을 알게 됐다. 손수정은 언뜻 그의 환영을 봤다 생각했었고, 그 것은 착각이 아니었다. 손수정은 "복수 진짜 강복수였어"라면서도 "한가하게 추억 놀이나 할 때가 아니야 돈 찾자 돈"이라며 정신을 차렸다. 그 시각, 입국한 오세호(곽동연 분)는 공항에서 뉴스를 보곤 "하여튼 강복수 오지랖은"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박선생(천호진 분)은 강복수를 찾아가 손수정을 만나보는 것이 어떠냐고 말했다. 이에 강복수는 "이제 와서 그게 다 무슨 소용인데요"라며 흥분했다. 박선생은 "내가 보기에 넌 아직 18살 애야. 과거를 마주하기 무서워서 도망만 치는 애"라면서 "난 너네 둘이 가슴이 피멍이 든 채 강제로 어른이 된 거 같아"라고 안타까워했다.

강복수는 뭘 안다고 그러냐며 소리질렀고, 박선생은 "과거를 극복해야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거야. 상처는 절대 없어지는 게 아니야"라고 조언했지만 강복수는 외면했다. 강복수는 손수정과 함께 학교를 다니던 때, 설레는 입맞춤을 했던 때, 행복했던 그 때를 회상했다.

강복수는 과거 오세호가 스스로 추락한 사고를 자신이 떠밀었다고 거짓 진술한 사건에 대해 회상했다. 당시 손수정 역시 자신이 밀었다고 거짓 증언했고, 강복수는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방송말미 강복수는 자신의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오세호, 손수정에 맞서 복학을 선택했다.

한편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부당하게 퇴학을 당한 강복수가, 어른이 돼 학교로 다시 돌아가 복수를 계획하지만, 복수는 고사하고 또다시 사건에 휘말리고 사랑도 다시 하는 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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