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컵] 박항서호 베트남, 결승 1차전 2-2 무승부..15경기 연속 무패 행진

동남아 정상을 노리는 박항서호 베트남이 10년만의 정상 탈환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결승 1차전 원정경기에서 응우옌후이흥의 선제골과 팜득후이의 추가 골로 2-0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두 골을 허용해 말레이시아와 2-2로 비겼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이로써 오늘 경기 포함 1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완벽한 기선제압에는 실패했지만 원정에서 두 골을 뽑으면서 유리한 고지는 선점했다. 베트남은 오는 15일 오후 9시 30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으로 말레이시아를 불러들여 결승 2차전을 벌인다.

(SBS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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