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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5대 프로스포츠 최고 스타, 김재환 이용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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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프로야구 두산 김재환이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8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 12. 11.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CMS와 함께하는 2018 동아스포츠대상’이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렸다.

스포츠동아, 동아일보,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가 공동 주최한 ‘CMS와 함께하는 2018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직접투표로 종목별 ‘올해의 선수’를 선정했다.

투표 집계 결과, 프로야구에서는 두산 김재환이 넥센 박병호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재환은 전체 투표인단 50명 중 1위 25표, 2위 6표 등으로 총 143점(1위 5점·2위 3점·3위 1점)을 받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위 박병호는 62점, 3위 양의지는 60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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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이용이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8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 12. 11.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프로축구에서는 전북 현대의 우승을 이끈 측면수비수 이용(142점)이 선정됐다. 이용은 통산 4번째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상에 도전한 팀 동료 이동국(75점)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야구 김재환과 축구 이용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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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 KGC 오세근이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8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후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2018. 12. 11.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남자프로농구에서는 안양 KGC 오세근이 총 154점으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오세근은 통산 3번째 수상이자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이 총 96점으로 1위에 오르며 2015년부터 4년 연속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동아스포츠대상 4년 연속 수상은 5대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박혜진이 최초다.

남자프로배구에서는 샛별로 떠오른 대한항공 정지석(84점), 여자프로배구에서는 도로공사 박정아(84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녀프로골프에서는 동아제약 박상현(140점)과 대방건설 이정은6(121점)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정은은 2년 연속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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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신지애가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8 동아스포츠대상’ 특별상을 받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 12. 11.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특별상은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메이저대회 3승을 기록해 대상(올해의 선수)을 받은 신지애에게 돌아갔다. 신지애는 KLPGA 투어에 이어 LPGA 투어, 그리고 JLPGA 투어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한국골프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CMS와 함께하는 2018 동아스포츠대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종목별 ‘올해의 선수’ 수상자들에게 트로피와 함께 개인별 1000만원씩, 총 8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특별상 신지애에게는 황금열쇠가 부상으로 전달됐다.

2009년 첫 발을 내딛은 동아스포츠대상은 지난 10년간 국내 시상식 중 유일하게 프로 5개 종목에서 8명의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며 한국프로스포츠 발전을 응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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