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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토트넘 라멜라 부상 복귀…손흥민 입지는 변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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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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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백업 선수로 팀 내 입지가 좁아진 에릭 라멜라가 부상에서 복귀했습니다.

토트넘 구단은 오늘(11일) "라멜라가 허벅지 부상을 털어내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라며 "내일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멜라는 시즌 초반 맹활약하며 손흥민의 자리를 위협했습니다.

올 시즌 리그에서 4골 1도움, 챔피언스리그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행보는 정반대입니다.

라멜라는 지난달 28일 인터밀란과 경기 후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아울러 지난달 4일 울버햄프턴과 경기에서 한 골을 넣은 뒤 한 달이 넘도록 골이 없습니다.

그 사이 손흥민은 물오른 플레이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떠올랐습니다.

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고 있습니다.

특히 9일 레스터시티전에서는 1골 1도움으로 팀이 뽑아낸 2골을 모두 책임졌습니다.

바르셀로나전에서 체력 안배 문제가 아니라면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벤치에 앉힐 이유가 없습니다.

한편 토트넘은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 후안 포이스, 미드필더 무사 뎀벨레, 빅터 완야마가 부상으로 이번 원정 경기에 동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토트넘은 내일 새벽 5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바르셀로나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을 펼칩니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를 이겨야만 각조 1,2위에게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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