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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박항서가 이끄는 베트남 축구, 최다 A매치 무패 행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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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박항서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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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사령탑인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최다 A매치 무패 기록’을 갈아치웠다.

폭스스포츠는 5일(현지시각)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16년 12월 7일 경기부터 어떤 팀에게도 패배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2016년 12월 3일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에 2대1로 패한 뒤 치른 14번의 A매치에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성적은 7승 7무였다.

최다 A매치 무패 기록이 바뀐 건 지난 프랑스가 11월 17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 네덜란드에 2대0으로 패하면서다. 이 경기로 프랑스 축구 대표팀은 15번째 A매치만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프랑스와 베트남이 상대한 국가의 축구 실력은 확연히 다르지만, 베트남 국민들이 축구를 응원하는 분위기만큼은 특별하다. 특히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2018 AFF 스즈키컵에서 조별리그 무실점 무패 통과(3승 1무), 4강전 필리핀을 상대로 1,2차전 합계 4대2로 이기는 등 연일 승리의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10년만에 스즈키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와 2018 AFF 스즈키컵 결승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차전은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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