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총투표수 349표(총 투표인단 385명) 245를 받았다.
2015시즌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KBO리그를 밟은 린드블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으로 팀을 옮겼고, 26경기에서 15승4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 평균자책점왕을 차지했다.
2018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 수상자가 된 두산 린드블럼.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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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의 수상으로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은 2년 만에 다시 외국인 선수의 차지가 됐다. 2014년 앤디 밴헤켄(당시 넥센), 2015년 에릭 해커(당시 NC), 2016년 더스틴 니퍼트(당시 두산) 등 3년 연속 외국인 선수가 수상했던 황금장갑 투수 부문은 지난해 20승을 거둔 KIA타이거즈 양현종이 수상하며 외국인 투수 연속 수상이 깨진 바 있다.
린드블럼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대리 수상을 한 이영하는 “대신 말씀 전하겠다. 팀 동료한테 감사드린다고 했고, 팬분들한테 감사하고, 항상 행복하게 출근한다고 했고, 우승하지 못했지만, 동료들과 함께 한 1년이 의미있었고, 내년에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라고 대신 소감을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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