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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정우람, 승부조작 의혹에 펄쩍 "법적대응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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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화 이글스 정우람. /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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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승부조작 의혹과 관련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한화는 10일 오전 이태양과 문우람의 기자회견 중 정우람의 이름이 언급된 것과 관련해 선수 본인에게 사실관계 확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정우람은 "기자회견 중 밝혀진 불법시설 운영자 및 브로커 등과 일절 연관성이 없다"며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것 조차 이해할 수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한화 구단 측은 "정우람 선수는 무고한 선수에게 사실과 다른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이미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부분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태양과 문우람은 '양심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해 승부조작 브로커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문우람의 결백을 주장했다. 그 과정에서 정우람 등 다른 선수들을 향한 의혹을 제기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태양과 문우람은 지난 2015년 5월 있었던 승부조작에 연루됐다. 이태양은 직접 승부조작에 가담해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브로커로 몰린 문우람은 벌금형 처분이 내려졌다.

그러나 둘은 문우람의 브로커 혐의는 누명이라며 기자회견을 개최했고, 정우람 다른 선수들의 실명을 공개하며 "이런 선수들은 왜 조사를 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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