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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 대한축구협회에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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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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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0일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박지성 본부장이 유스전략본부장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알렸다. 이어 "연내 조직개편이 있다. 이에 맞물려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성 본부장은 유소년 축구 행정을 총괄하는 임원으로 맡아 "선수 경험을 살려 유럽 축구를 한 한국에 접목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후 관련 활동을 해왔다. 현실적 어려움이 있었다. 비상근직으로 활동하며 영국과 한국을 오가는 일이 쉽지 않았다.

새로 부임한 미하엘 뮐러 기술발전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선택이기도 하다. 박지성 본부장은 뮐러 위원장에게 이미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어느 정도 인수인계를 마친 상황이라고 알려졌다. 지난 4월 대한축구협회의 유소년 정책 수석으로 인연을 맺은 뒤, 10월에는 기술발전위원장을 맡아 20세 이하 연령대 남녀 대표팀의 운영과 유소년 육성, 지도자 교육을 맡고 있다.

박 본부장은 이외에 JS파운데이션 이사장과 친정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홍보대사, 국제축구평의회(IFAB) 자문위원 등을 함께 맡아왔다.

박 본부장은 지난해 1년 1개월여 만에 협회 행정가로서 일을 그만두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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