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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서 이불킥 할 세리모니 펼친 보카 선수[SS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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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세리머니만 하지 않았어도…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다리오 베네데토(28)가 주목받고 있다. 베네데토는 10(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리베르 플라테(아르헨티나)와의 2018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 2차전 전반 44분 팀의 선제골을 넣었다.


앞서 지난달 12일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던 양팀이기에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컵의 주인이 가려졌다. 남미 대륙이 아닌 유럽에서 열린 탓에 선제골을 넣어 기선제압하는 게 중요했다. 선수들 또한 긴장감 속에 경기를 치르기에 이끌려 다니는 것보다 먼저 앞서 나아가는 게 심리적으로 유리했다.


보카 주니어스는 베네데토가 리베르 플라테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골키퍼의 빈 곳을 노린 정확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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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 못 할 흥분이 오르는 순간 베네데토는 상대 수비수 곤살로 몬티엘을 향해 혀를 내밀며 조롱 섞인 세리머니를 펼쳤다.


하지만 베네데토가 자신의 행동은 후회할 만한 짓이었다는 걸 깨닫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리베르 플라테는 후반 22분 동점골을 넣은 뒤 승부를 연장전으로 미뤘고 연장 전반과 후반 1골씩을 더 집어넣어 보카 주니어스를 완파했다.


현재 복수의 라틴계 매체는 베네데토의 행동에 주목해 보도하고 있다. 베네데토는 자신의 행동을 두고두고 후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 2차전은 지난달 25일 리베르 플레이트 홈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원정팀 보카 주니어스 선수단 버스를 향한 리베르 플라테 팬들의 습격 사건 때문에 무기한 연기됐고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남미 지역이 아닌 유럽에서 이번 결승 2차전을 열기로 결정했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서 이불킥 할 세리모니 펼친 보카 선수[SS영상](https://youtu.be/WdpJ2ehXgOs)






purin@sportsseoul.com


사진 | 남미 스포츠 매체 '문도 크랙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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