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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기성용 범실 없는 무결점 경기…크로스까지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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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뉴캐슬 소속으로 울버햄프턴과의 2018-19 EPL 16라운드 홈경기에 임하는 모습. 사진(영국 뉴캐슬)=AFPBBNews=News1


기성용(29)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입단 후 공수 양면에 걸쳐 완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소속팀이 수적 열세 끝에 졌음에도 홀로 반짝였다.

뉴캐슬은 10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과의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경기에 임했으나 1-2로 패했다. 선제실점 6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고 퇴장자가 나와 33분 동안 1명이 적은 채로 싸우는 등 분전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4분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기성용은 울버햄프턴전 스타팅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컵 대회 포함 뉴캐슬 합류 후 8번째 풀타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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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뉴캐슬 울버햄프턴전 주요 기록


통계 회사 ‘옵타 스포츠’ 뉴캐슬-울버햄프턴 공개자료를 보면 기성용은 실책이 하나도 없었다. 터치 실수로 상대에 공을 헌납하거나 키핑 실패로 소유권을 잃는 등의 범실을 일체 범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뉴캐슬 울버햄프턴전 기성용 패스 성공률 93.2%는 두 팀 풀타임 출전자 중 독보적 1위다. 3차례 결정적 패스(슛 기회 창출) 역시 가장 많았다.

기성용은 뉴캐슬 울버햄프턴전 공격 시발점이자 경기 운영 핵심이었을 뿐 아니라 측면까지 아우르며 사실상 윙백 역할까지 해냈다.

9차례 시도하여 4번 유효(성공률 44.4%)를 기록한 기성용의 크로스는 구사와 적중 횟수 모두 뉴캐슬-울버햄프턴 1위다. 비거리 22.38m 이상 장거리 패스 5회 성공은 뉴캐슬에서 2번째로 많다.

활동량이나 경기 관여 횟수가 부족한데 성공률만 높은 얌전한 축구를 한 것도 아니다. 기성용 뉴캐슬 울버햄프턴전 75차례 터치는 경기 2위다.

태클 2번 및 걷어내기 3회 유효 등 약점으로 여겨지는 수비 공헌 측면에서도 뉴캐슬 울버햄프턴전 기성용 활약은 흠잡을 데가 없었다.

기성용은 7월 1일 2019-20시즌까지 유효한 약정을 체결했다. 뉴캐슬 통산 10경기·773분 1어시스트.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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