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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자유롭게 구사하지 못하지만, 의사를 전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 수준입니다.
올해 만 59세인 박항서 감독이 영어에 필요성을 느낀 건 16년여 전입니다. '영어 못한다'고 나무라는 이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2002년도에 (거스) 히딩크 감독님이 하도 '영어 못한다'고 해서… 가정 교사두고 공부하기도 했다. 지금은 몇 개 단어 가지고 손짓 발짓하면서 하는 거다. 우리끼리는, 콩글리시로 (소통한다.)"
1994년 미국 월드컵 대표팀 트레이너,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표팀 수석 코치, 상주상무 감독을 거쳐 느지막히 지도자로 해외 진출한 박항서 감독은 영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선수들도 영향을 받아 최근 삼삼오오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깜짝 놀랐다. 선수들이 몇몇 모여서, 인터넷으로 영어 공부를 하더라. … 너무 잘한다고 박수쳐줬다. 서서히 영어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후배 지도자들에게도 박항서 감독은 '글로벌 시대'를 강조합니다.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도 '영어 공부'를 잊지 않으며, 후배들이 더 넓은 곳에서 기회를 펼칠 수 있길 바랐습니다.
"영어 하나는 어느 정도 할 수 있어야 경쟁력이 선다. 그걸 하지 못하면 지도자로서도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한다.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영어 하나는 시간 나는 대로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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