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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황후의 품격' 최진혁·박원숙, 신성록·이엘리야 알아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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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 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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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신성록과 이엘리야의 사이가 서서히 들통나기 시작했다.

5일 밤 10시 방송된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신성록과 이엘리야의 치정을 눈치챈 최진혁과 박원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써니(장나라 분)와 함께 커플 마사지를 받던 이혁(신성록 분)은 민유라(이엘리야 분)의 유혹 후 먼저 가겠다고 말하며 자리를 빠져나왔다. 이 모습을 본 태왕태후(박원숙 분)는 "폐하 옆에 민 수석 아니냐. 황후가 어디가고 민 수석이 저기서 나와"라며 의아해했다.

이혁은 민유라와 함께 황실기업에서 운영중인 백화점을 사찰했다. 이혁은 민유라에게 "이 중에서 뭘 관리할 수 있는지 생각해봐"라고 말했다. 그 때 전화가 걸려왔다. 나왕식(최진혁 분)이었다. 왕식은 "나야 왕식이"라고 말했고 당황한 민유라는 "지금 어디야? 우리 만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왕식은 현장에서 마필주(윤주만 분)를 만났고 "너 도청 당하고 있어. 조심해 다시 연락할게"라는 쪽지를 보내고 사라졌다. 오써니는 밤을 맞아 이혁을 기다렸지만 민유라는 "일이 바쁘셔서 오늘 오시지 못할 것 같다"고 대신 전했다.

이를 들은 나왕식은 이혁의 침소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혁과 동침하고 있는 민유라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 순간 오써니가 문 밖에 와 이혁을 불렀고 나왕식은 홀로 남아 분노하고 있는 민유라를 지켜봤다.

이혁은 오써니를 데리고 황후전으로 왔다. 이혁은 망설여 하다가 결국 오써니와 동침했다. 민유라는 오써니와 이혁이 함께 찍은 사진 액자를 부수고 피 흘리는 상처를 입었다. 이혁에 전화가 걸려왔지만 "제 걱정 하지 마시라. 어차피 한 번은 벌어질 일이었다"고 달랬다. 나왕식은 민유라가 가방을 들고 나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 가방은 다름 아닌, 예전 나왕식이 이혁의 숙소를 들여다 볼 때 발견한 가방이었다.

태후 강씨(신은경 분)는 민유라의 뒷조사를 이어나갔다. 이어 "증거가 없으면 만들면 된다"고 말했다. 이혁에게 편지가 도착했다. 발신인은 나왕식이었다. 나왕식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신 것 같으시다 다행이다. 부디 오래 간직하고 계시길 바라겠다. 폐하를 세상에서 가장 보고싶어하는 나왕식"이라는 글귀와 함께 어머니와 찍은 사진을 동봉했다. 이혁은 분노했다.

나왕식은 과거를 떠올렸다. 민유라는 아이를 임신해서 집에 돌아왔다. 나동식(오한결 분)이었다. 아이를 낳았던 민유라를 지켜주겠다고 말한 자신을 떠올리며 분노했다. 나왕식은 마필주의 사무실을 찾아가 "마필주 민유라 이혁 내가 다 죽여버리겠다"고 절규했다. 나왕식은 나동식을 산 속 깊은 곳에 두고 빠져나왔다. 나왕식은 변선생(김명수 분) "저와 이제 상관 없는 아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밤,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결국 나왕식은 나동식을 찾으러 산 속으로 달려갔다. 나동식은 비를 맞으며 나왕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나동식은 "형이 여기 있으라고 했잖아"라며 떨고 있었다. 나왕식은 "미안해 동식아. 형이 진짜로 미안해"라고 말하며 울부짖었다.

민유라는 결국 "태후와 아무 관련 없는 걸로 밝혀졌다"고 태왕태후에게 보고했다. 태왕태후는 민유라에게 "왜 아직 혼자인가. 인물도 좋고 능력까지 갖췄는데"라고 물었다. 이어 좋은 짝을 연결해주겠다 말했지만 민유라는 정중히 거부했다. 그리고 마침내 태왕태후는 민유라와 이혁이 밀회하는 것을 몰래 듣게 됐다. 태왕태후는 "날 속인 것이냐"며 분노, 비녀를 집어 던졌다.
hwangn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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