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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블루 드래곤' 이청용, 보훔과 2020년까지 연장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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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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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보훔)이 팀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보훔은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과의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당초 이청용은 오는 2019년 6월 30일까지 보훔과 계약돼 있었으나, 보훔은 영입 당시 포함한 1년 연장 옵션을 사용했다. 이로써 이청용은 오는 2020년까지 보훔 소속으로 활약하게 됐다.

전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던 이청용은 올 시즌을 앞두고 분데스리가2 보훔으로 이적을 결심했다.

이청용은 보훔에 새 둥지를 튼 후 곧바로 자신의 기량을 뽐내기 시작했다. 이청용은 9경기(6선발 3교체)에 출전해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에 활력소를 불어 넣었다. 이청용은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청용은 "나는 독일 축구에 대해 알고 싶었다. 독일 축구가 전술적으로, 기술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보훔, 특히 팬들은 나에게 영감을 줬다. 팬들에게 환호성을 돌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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