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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종합] '안녕하세요' 반려동물보다도 못한 남자친구의 고민, 161표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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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동거하는 여자친구의 반려동물에 밀린 남자친구의 고민이 1위를 차지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배우 신이, 가수 벤, 진해성, 러블리즈의 멤버 미주, 케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첫 번째 고민 사연자는 딸의 방황으로 고민하고 있는 엄마가 등장했다. 엄마는 예전에 말도 잘듣고 착했던 딸이 자취를 하면서 달라졌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딸이 엇나가게 된 큰 이유는 아버지와 친구 4명이 올해에 하늘 나라로 간 것이다. 딸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 자신을 찾았지만 매정하게 거부한 것을 회상하며 그때를 후회한다고 밝혔다.

특히 딸은 예전에 '안녕하세요'에 사연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여러 이야기를 나누던 모녀는 극적으로 화해에 성공했다.

엄마는 "힘들다보니 표현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말하기 힘들면 문자로라도 대화하고 싶다. 사랑한다. 언제나 네 편이 되어주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딸 역시 "나도 잘못한 것 같다. 술도 줄이겠다. 사랑하긴 하는데 표현이 부끄럽다"며 개과천선을 약속했다. 이 고민자의 사연은 투표결과 160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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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양이 17마리와 개 2마리를 키우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주인공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여자친구의 하루가 반려동물 위주로 돌아간다며 2년간 결혼 자금을 하나도 못 모았다며 고민을 전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가장 걱정되는 적은 여자친구의 건강이다"라며 "한 달에 한 번만이라도 함께 데이트를 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전했다. 주인공은 '데이트를 하면 어디로 가고 싶냐'는 질문에 "일본에 가고 싶다. 고양이가 많은 동네가 있다고 하더라"고 여자친구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자친구와는 좀처럼 의견을 좁히지 못했지만 결국 여자친구가 "둘이 있는 시간을 늘려보도록 하자"고 타협에 성공했다. 해당 사연은 161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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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주인공이 등극했다. 주인공은 "처음에는 소장용으로 시작한 영상이었지만 점차 도가 지나쳐서 일상생활에 피해가 가서 고민을 신청했다"고 신청 계기를 밝혔다.

남편은 "고민에 대한 이해를 못하겠다"며 앞으로 촬영과 유튜브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고집을 피웠다. 이에 이영자는 "일확 천금은세상에 없다"고 남편의 태도를 지적했고 진해성 역시 "한방을 노리시다가 한방에 갈수도 있다"며 조언을 건넸다. 해당 사연은 130표를 얻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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