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사, '알몸 말춤 댄스' 공약 정말 지켰다!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모델 겸 연극배우 라리사가 20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비너스홀에서 열린 '교수와 여제자3' 공연 직후 '알몸 말춤' 공약을 이행했다. © News1

모델 겸 연극배우 라리사가 '알몸 말춤 공약'을 이행했다.

라리사는 김은식과 한빈우, 이미향 등 연극 '교수와 여제자3' 출연 배우들과 함께 2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비너스홀에서 열린 공연 직후 투표율 공약 '알몸 말춤 댄스'를 실천했다.

라리사와 출연배우들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알몸으로 무대에 등장하자 관객들은 다소 당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내 뜨거운 박수로 이들의 공약 이행에 화답했다.

라리사 측은 이날 공약 이행에 앞서 "'알몸 말춤 공약'을 대학로에서 이행하려고 했으나 경찰이 '대학로 야외에서 퍼포먼스를 하면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처벌하겠다'고 통보해 공연 장 내에서 공약을 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리사는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투표율이 75%를 넘으면 대학로에서 알몸으로 말춤을 추겠다는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19일 치러진 제18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70%를 훌쩍 넘은 75.8%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