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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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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베트남, 스즈키컵 4강서 필리핀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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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항서 감독(왼쪽)과 베트남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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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진출을 놓고 필리핀과 맞대결을 펼친다.

베트남은 지난 24일 하노이 항더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 4차전에서 캄보디아를 3-0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 4경기에서 3승 1무로 승점 10을 쌓은 베트남은 2위 말레이시아(승점 9)를 1점 차로 제치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베트남이 이번 대회에서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은 상당하다. 미얀마(0-0)전 무승부를 제외하고 라오스(3-0), 말레이시아(2-0), 캄보디아(3-0)까지 완파하며 3승1무를 완성했고 ‘무실점·무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베트남은 이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베트남의 준결승 상대는 B조 2위 필리핀으로 결정됐다. 필리핀은 25일 인도네시아와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조별리그 전적 2승2무로 승점 8점을 기록했고 B조 1위 태국(10점)과 함께 준결승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다음 달 2일과 6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필리핀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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