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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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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베트남, 에릭손의 필리핀과 스즈키컵 준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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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챔피언십(이하 스즈키컵) 우승에 도전하는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필리핀과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베트남은 24일 하노이에서 가진 스즈키컵 조별리그 A조 4차전서 캄보디아를 3-0으로 완파했다.

3승 1무(승점 10)를 기록한 베트남은 A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360분간 단 1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팀은 베트남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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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A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베트남은 준결승에서 B조 2위를 상대하는데 필리핀으로 결정됐다.

3차전까지 태국과 나란히 승점 7을 기록했던 필리핀은 25일 인도네시아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반면, 태국은 싱가포르를 홈으로 불러들여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태국(승점 10)이 B조 1위, 필리핀(승점 8)이 B조 2위를 차지했다.

필리핀은 벤투호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첫 상대이기도 하다. 스즈키컵은 에릭손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아 참가한 첫 번째 대회로 무패(2승 2무)로 준결승까지 올랐다. 필리핀의 역대 최고 성적은 4강이다.

스즈키컵 토너먼트는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베트남과 필리핀의 준결승전은 12월 2일 바콜로드에서 1차전, 6일 하노이에서 2차전이 열린다.

◆2018 AFF 챔피언십 준결승 대진

베트남(A1)-필리핀(B2)

말레이시아(B1)-태국(A2)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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