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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종합] ‘황후의 품격’ 황영희 살해, 신성록X이엘리야 손잡았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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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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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황후의 품격’ 신성록이 이엘리야와 손을 잡고 신은경을 견제했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대한제국 121년, 2018년의 황제 이혁(신성록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화궁 안에서 만삭 임산부의 사체의 발견으로 시작됐다. 시체에는 황제 이혁이 황후에게 선물한 사파이어 목걸이가 목에 걸려 있었다. 이어 시간은 1년 전, 대한제국 121년으로 바뀌었다.

이혁은 태후 강씨(신은경 분)의 주도로 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돌아왔다. 그는 기자로부터 황실의 정치 개입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에 날을 세웠고, 황실의 사고 해결사인 마필주(윤주만 분)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그는 해당 기자를 폭행, 황실과 같은 편으로 만들었다.

한편 뮤지컬배우 오써니(장나라 분)는 엄청난 황제 '덕후'로 황제의 식사 초대자리에서 갔다가 넘어지며 케이크 뒤범벅으로 굴욕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이혁은 그런 오써니를 다정하게 일으켜주며 미소를 보내 오써니를 설레게 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과거 황태제의 날 행사로 거슬러 올라갔다. 당시 오써니는 무대에 올랐다가 발을 삐끗해서 넘어졌고, 당시에도 이혁의 품에 안긴 바 있다. 오써니는 과거를 회상하며 "폐하 덕분에 뮤지컬배우의 꿈을 키웠다"면서 자신이 출연하는 뮤지컬 '김종국 찾기' 초대권을 건넸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황제에 원한을 품은 테러범(윤종훈 분)이 자리를 급습하며 아수라장이 됐고 궁은 불길에 휩싸였다. 이에 오써니는 이혁과 창문을 뚫고 연못으로 뛰어들었다. 경호원들이 이혁을 구해낸 가운데, 혼자 남겨진 오써니를 민유라(이엘리야 분)의 연인인 나왕식(태항호/최진혁 분)이 구해냈다.

그런 가운데, 태후는 이혁의 신임을 받는 민유라 비서팀장을 끊임없이 견제했고 테러 사건을 그의 탓으로 돌리며 크게 꾸중했다. 테러범의 정체는 7년 전 황실에서 실종된 경호원의 형이었던 것. 경호원의 정체를 아는 이혁은 직접 테러범을 만나고자 했지만 태후 강씨가 가로막았다.

그런가하면, 나왕식은 동네에서 가장 힘 센 건달로, 모친 백도희(황영희 분)를 도우며 비취도에 머물고 있었다. 오써니는 도박중독으로 사채까지 쓴 부친 오금모(윤다훈 분)를 위해서 직접 돈을 구하기로 결심했다. 태후 강씨의 계략으로 테러범은 조사 도중 커피를 마신 뒤 쓰러져 죽음을 맞았다.

이혁은 태후 강씨를 의심하는 민유라에 분노를 표했지만, 민유라가 이혁을 감시하는 결정적인 CCTV 증거를 보여줘 충격을 안겼다. 이후 그는 태후의 감시를 직접 확인하려고 목에 일부러 상처를 냈고 태후가 한걸음에 달려왔다.

이어 이혁이 태후에게 테러범의 죽음에 대해 물었지만 모른 척했고, 태후는 곧바로 민유라를 해고했다. 이어 이혁은 화려한 의상과 가면을 하고 클럽에서 흥청거렸다. 민유라는 그런 이혁을 찾아갔고 두 사람은 황실 별장이 있는 비취도로 야반도주했다.

이곳에서 민유라와 이혁은 격렬한 하룻밤을 보냈다. 이때 민유라는 태후의 전화를 받고 일부러 이혁과 함께 있음을 소리로 전해 그의 분노를 샀다. 특히 민유라는 앞서 백도희를 찾아가 나왕식과 헤어질 거라고 전하며 인연을 끊고자 했다.

하지만 백도희가 민유라가 이혁과 선을 넘은 모습을 보고 경악, 나왕식에게 폭로하겠다고 하자 백도희를 돌로 내리쳤다. 이어 비틀거리던 백도희가 도로에 나갔다가 이혁이 운전하던 차에 치고 말았다. 그 시각, 나왕식은 백도희를 찾아헤매다가 황제 이혁이 모친을 죽인 모습을 목격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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