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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컴백' BEON "타이틀 '다짐을 해', 평양냉면 같은 곡…점점 더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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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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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밴드 BEON이 타이틀 '다짐을 해'를 소개했다.

16일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한일합작밴드 BEON의 첫 정규앨범 'TRIANGL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BEON은 MBC '듀엣가요제' 현징영 편 우승자 조한결과 일본인 드러머 야마토 시미즈, 베이스 김태휘로 이뤄진 3인조 밴드로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다.

이들이 1년 넘게 준비한 이번 정규앨범은 멤버, 악기, 포지션 모두 숫자 3과 연관 시키면서 자연스럽게 'TRIANGLE'이 됐다. 타이틀 '다짐을 해'는 흥겨운 브라스 연주와 함께 조한결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녹아든 곡이다. 앨범 전반에 멤버 모두가 작사, 작곡, 편곡, 연주, 프로듀싱, 아트웍 등에 참여했다. 뮤직비디오는 세카이노 오와리, 라르크 앙 씨엘 등과 작업한 코스케 스키모토 감독이 함께했다.

야마토 시미즈는 "다른 밴드를 했었다가 조한결과 만나면서 새롭게 의기투합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한결은 "너울로 결성하고 음반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전까지는 작품을 내놓은 적이 없으니 새로운 음악을 하자, 항상 깨어있자는 의미로 'BEON'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한결은 "지하실에 늘 모여서 곡 작업하고 이번에 나올 이 음반을 위해서 회의하고 곡을 편곡하고 새로운 곡을 써보고 그런 과정에 있었다. 공연들이나 상황들을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있으면 무조건 나가서 공연하려 했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새 앨범 'Triangle'에 대해 조한결은 "점이 세개 모여 만들어진 도형이고 우리도 세 명이고, 완벽해보이지만 완벽하지 않은 미묘한 밸런스가 있는 도형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셋의 색과 균형이 적절히 배치된 음반을 준비하려 했다. 아이디어 자체는 야마토가 의견을 많이 제시했었다"고 밝혔다. 야마토 시미즈는 "뒤에서 두 사람을 보면 항상 삼각형이 보인다. 서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삼각형이 보였다"고 거들었다.

특히 조한결은 "쓸 때는 내가 루즈하고 지쳐있을 때 썼었다. 수험생들이 막 끝났으니까 성취감, 상실감을 느끼는 분들이 계실거다. 내일을 향해 다짐하면서 밝은 내일을 향해 걸어가자고 했다"고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곡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번 들어서 캐치할만한게 아니라 음식으로 치면 평양냉면 같은 곡"이라며 "한번 먹으면 심심한데 이틀 지나면 샤워하면서 생각나는 그런 맛이다.점점 더 중독이 될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BEON은 16일 정오 'TRIANGLE' 공개에 이어 각종 무대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파파스이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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