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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레알의 뉴 갈락티코? 네이마르+음바페 영입 준비...PSG 상황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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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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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새로운 '갈락티코(은하수. 은하계에서 가장 뛰어난선수들을 모집하겠다는 기조)'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레알은 파리 생제르망(PSG)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는다면 이 틈을 타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15일(한국시간) "만약 PSG가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팔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추진할 것이고,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PSG는 FFP 규정 위반 의혹을 받고 있고, 레알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이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영입을 원하는 것은 하루 이틀이 아니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PSG로 이적하면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PSG는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영입하면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사용하며 FFP 규정 위반 논란이 있었지만 구단의 수입이 늘었다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문제가 뒤늦게 터졌다. '풋볼리크스'는 최근 PSG가 속임수를 사용해 FFP 규정을 교묘하게 피해갔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위해 각각 2억 2,200만 유로(약 2,800억 원), 1억 8,000만 유로(약 2,300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했고, 천문학적인 금액을 사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교묘한 속임수가 있었다고 폭로한 것이다.

PSG는 카타르 국영 투자청과 1억 6,700만 파운드(약 2,905억 원) 규모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FFP 규정을 피해기 위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가 구단주가 소유한 단체의 힘을 빌려 불공정한 방법으로 재정 규모를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UEFA가 재조사에 착수하면서 미래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UEFA 주관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직격탄을 맞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서는 두 선수를 이적 시켜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이 갈락티코 정책을 재가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 레알은 PSG가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팔아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두 선수를 반드시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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